투자분석

채권추심 1위 고려신용정보(049720) 기업분석

선견지명 투자자 2023. 10. 6. 20:56

1. 기업개요

  • 1991년 6월 27일 설립되었음.
  • 채권추심업, 신용조사업, 민원대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용정보협회 기준 국내 채권추심 업계 1위를 12년 연속 유지하고 있음.

  * 주요주주

주주명 지분율 관계
윤의국 15.1% 대주주
신예철 14.8% 대주주 배우자
윤태훈 8.5% 대표이사, 대주주 아들
고려휴먼스 9.4% 관계사
  • 창업자인 윤의국 회장이 최대주주이며 아들인 윤태훈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음.
  • 특수관계인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은 48.9%

 

2. 사업 및 매출 현황

  • 2023년 반기말 업종별 매출 비중은 채권추심업 91.6%, 신용조사업 6.3%, 민원대행업 2.1%.
  • 채권추심업이 주력 사업으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음.

   * 사업별 매출 현황

회사 사업부문 매출 2023 반기 2022 반기 2021반기
유형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매출액 비율
 고려신용정보(주) 신용조사업 서비스 4,726 6.2 3,975 5.4 4,284 5.9
채권추심업 68,589 89.3 65,939 90.2 65,155 89.8
민원대행업 1,546 2 1,297 1.8 1,601 2.2
행복드림금융대부(주) 금전의 대부 및 기타 여신금융 금융 1,964 2.5 1,883 2.6 1,271 1.8
 인터랙션코리아(주) 기업홍보용역대행 서비스 - - - - 226 0.3
 합계 76,825 100 73,094 100 72,536 100
  • 동사의 강점은 전국 네트워크망을 갖춘 영업조직. 민/상사채권 사업부문은 전국 41개 사업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융 및 통신, 렌털채권 사업부문은 본사를 중심으로 12개 사업부서로 구성되어 있음.
  • 이는 민사, 상사, 금융, 통신, 렌탈 채권의 균형적인 매출구조로 이어지고 있음.
  • 우수한 영업, 관리 인력을 보유하여 수주량 극대화 및 매출신장을 도모
  • 동사의 채권추심 시장점유율 17.8% (전체 채권추심 국내 시장규모는 약 7400억원 - 2022년 기준, 출처: 고려신용정보 사업보고서)

   

 

※  특이 사항

  • 비용구조는 대부분 인건비가 차지함                    
  • 2023 반기말 현재 직원 922명. 2022년 말 대비 68명 증가. 이중 상담직이 604명으로 상담직원이 전년 말 대비 58명 증가  -> 상담직원 증가는 그 만큼 상담문의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추심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 핵심인력인 추심인력은 회사직원이 아닌 개인사업자 2020.5 기준 1377명 - 업계 1위                               
  • 추심 매출은 착수금 없이 추심 성공 시 성공보수만 받음               
  • 회사의 추심매출은 성공보수 받은 금액이고 여기서 추심인력 (개인사업자)에 대한 수수료가 매출원가로 차감됨                
  • 회사의 핵심사업인 채권추심 인력이 회사의 직원이 아닌 위촉직 개인사업자로 추심 성공 시 수수료를 나누는 구조라서 고정비 부담이 낮은 장점이 있음.                     

 

3. 재무 현황

 * 최근 5년 요약 재무현황

(단위: 백만원) 2022 2021 2020 2019 2018
자본총계        39,292        33,111        28,970        22,549              19,155
매출액      146,767      145,222      133,217      116,456            103,511
영업이익        11,991        12,459        10,351         8,084               7,324
지배주주순이익        10,592         9,851        10,074         6,621               4,674
주당 배당금(원) 330 300 275 250 220
영업이익률 8.2% 8.6% 7.8% 6.9% 7.1%
ROE 27.0% 29.8% 34.8% 29.4% 24.4%
매출액증가율 1.1% 9.0% 14.4% 12.5% 17.9%
영업이익증가율 -3.8% 20.4% 28.0% 10.4% 46.8%
  • 2020년까지는 두자릿수의 매출상승을 기록했으나 2021부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
  • 영업이익도 2022년부터 역성장. 2023년 반기에도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했음. (2023 반기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 실적성장 둔화를 반영하며 주가도 22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배당성향은 최근 3년 약 40% 정도를 유지하고 있음. 과거에는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보였으나 최근 3년 배당성향이 낮아졌음.
  • 특징은 높은 ROE - 평균적으로 20% 후반의 고 ROE를 달성하고 있음. 
  • 높은 자본효율성의 요인은 - 1) 비교적 높은 배당성향으로 적정 자기자본유지  2) 설비투자나 운전자금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사업구조로 투입자본 대비 높은 수익 달성 가능
  • 전년 실적기준으로 PER 13.8,  PBR 3.7.   높은 ROE를 고려하면 높지 않은 상태이지만 뚜렷한 주가상승의 모멘텀도 크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가능성은 낮음.

 

 

4. 투자 포인트

  • 전체적인 대출이 늘어나면 연체, 부실채권 발생률도 증가하기 때문에 채권추심 시장에 긍정적 요인.
  • 국내 시장은 특히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 대출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출 증가로 전체 대출잔액이 최근 몇년 간 크게 증가했음. 최근 연체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따라서 채권추심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사는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을 할 가능성 높음.
  • 채권추심업은 다른 신기술로 대체되기가 어렵고 갑자기 시장이 크게 축소되거나 유력한 경쟁자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사업모델이라는 장점이 있음.
  • 고정비 부담, 설비투자, 운전자금이 매우 낮은 사업구조도 매력적이라고 판단됨.
  • 단기간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연 3%대의 배당수익 + 하방 리스크가 크지 않은 안정적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절한 투자기회로 생각됨.

   

 

 

5. 리스크 요인

  • 사업 특성 상 국내에 국한된 사업이라 성장에 한계가 있음
  • 현재 국내 신용정보회사 중 채권추심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총 23개사로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장벽이 높지 않음. (채권추심업 자본금 30억원 이상)